• 최종편집 2025-11-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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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벤처기업협회, 동남권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성과 공유

부산벤처기업협회(협회장 정현돈)가 11월 3일 진행한 ‘이래가꼬 프로젝트’ 성과공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 기업 관계자와 대학생 등 총 134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된 프로젝트 기반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 양성의 의미를 재확인했다. 올해 이래가꼬 프로젝트는 부산·경남·울산 등 동남권 전역에서 진행됐으며, 총 20개의 기업연계 과제가 수행됐다. 119명의 교육생이 프로젝트를 수료하며 기업 문제 해결과 산학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래가꼬’라는 친근한 명칭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지역 사투리를 활용해 동남권 주력산업 맞춤형 실무 교육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벤처기업협회는 교육생 모집부터 기업 매칭, 프로젝트 운영, 현장 적용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높은 완성도의 결과물을 도출해왔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특히 부산 지역 참여팀 ‘뽀로로와 친구들’이 우수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이 팀은 지역 기업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벤처기업협회 박현수 센터장은 “이 프로젝트는 지역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층의 지역 정주를 확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향후에도 지역 대학생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 기업연계 프로젝트를 확대해 동남권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계획이다.

2026년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사업 추진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가 부산 지역 영화 생태계의 창작 활성화를 목표로 ‘2026년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제작사의 창작 역량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부산 콘텐츠의 지속적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지원작들이 충분한 제작 기간을 확보하고 투자 유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공고 시기를 11월로 앞당겼다. 올해 역시 같은 시기에 공고를 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제작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개편된 일정 아래 진행된 2025년도 사업에서는 최대 3억 원 규모의 지원작이 처음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지원작 ‘풀문’(정지혜 감독/시네마루)은 영화진흥위원회의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사업’에도 추가로 선정되어, 외부 자금을 사전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며 부산 제작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2026년도 사업은 부산제작사를 지원 대상으로 하며, 부산 신인 감독(장편 3편 미만)을 위한 별도 쿼터 1편을 유지해 신인 창작자 발굴에 힘쓴다. 연출자에 대한 별도의 제한은 없으며, 부산제작사가 제작하는 60분 이상의 장편극영화라면 부산 외 지역 감독의 참여도 가능하다. 특히 부산 신인감독 쿼터는 지역 기반의 창작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제작사 중심 사업 구조 속에서도 지역 창작자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점이 주목된다. 선정작에는 부산 내 로케이션 30% 이상, 부산 인력 30% 이상 참여 의무가 부여되어, 지역 영화인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영화 제작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원 규모는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정기총회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구체적 내용은 부산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올해 기준으로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사업의 총규모는 6억 원이며, 매년 2~3편의 작품을 선정해왔다.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산업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부산영상위원회의 제작지원사업이 지역 영화인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제공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창작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부산 영화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이며, 세부 요강과 제출 서류 등은 부산영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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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4조 투자해 PBV 생산 허브 완성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전략' 가속

기아가 경기도 화성에 미래형 PBV(목적 기반 차량) 생산의 핵심 기지를 구축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기아는 14일 화성 오토랜드에서 ‘EVO Plant East’ 준공식과 ‘EVO Plant West’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연 25만대 생산 체제를 갖춘 PBV 전용 공장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기아가 조성하는 ‘EVO Plant’는 약 30만㎡ 규모 부지에 구축되는 초대형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로, 향후 4조원 규모가 투입돼 PBV 생산라인과 컨버전 센터 등 다층적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성하게 된다. 특히 이번 준공이 완료된 East 라인은 연간 10만대 규모의 PV5 생산을 맡으며, 2027년 완공될 West 라인은 대형 PBV인 PV7을 중심으로 연 15만대를 생산해 총 25만대 규모의 PBV 허브로 완성된다. 이번 신공장은 자동화·친환경·작업자 친화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제조 인프라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기아의 스마트팩토리 브랜드인 ‘E-FOREST’ 시스템이 적용돼 실시간 공정 관리가 가능하고, 무인운반차량(AGV), 셀(Cell) 생산방식, 중량물 자동화 장치 등 유연한 생산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모델을 동시에 조립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도장 공정은 건식부스 방식으로 전환해 기존 대비 약 20%의 탄소를 감축하는 등 저탄소 제조 환경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기아는 PBV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6만㎡ 규모의 컨버전 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PV5 기반의 오픈베드, 캠핑카, 탑차 등 다양한 특수 목적 컨버전 모델을 제작하며, 향후 PV7 기반 모델도 개발해 파트너사와 협업하는 PBV 생태계의 전초 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아는 공장 인프라뿐 아니라 국유지 약 10만평에 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도 구축해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친환경 제조 생태계 전환의 의지를 명확히 했다. 기아는 이번 투자로 PBV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반을 확보함은 물론, 화성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성산업진흥원 R&D 지원기업 유에스티, ‘2025 K-Tech Inside Show’ 산업부 장관상 수상

화성산업진흥원(원장 전병선)은 관내 기업 ㈜유에스티(대표 방민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 K-Tech Inside Show(구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발전 유공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화성산업진흥원의 R&D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화성산업진흥원 R&D 지원사업은 화성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분야별로 최대 6,000만 원까지 연구개발 전 단계를 지원한다. 유에스티는 해당 사업을 통해 에칭장비용 고강도 EMI 가스켓 개발 자금을 지원받으며 핵심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그 결과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에서 기술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에스티는 정밀 권선 제어, 자동화 제조 기술, 모듈형 장비 개발 역량을 갖춘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으로, 이번 지원을 통해 에칭장비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고 전자파 차폐 부품의 국산화를 실현했다. 이러한 성과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해 온 결과이며, 동시에 화성시 R&D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장관상 수상은 중소기업이 핵심 반도체 부품의 기술 자립을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R&D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랩, 올 3분기 피싱 문자 1위는 ‘구인 사기’...전체의 35% 차지

안랩(대표 강석균)은 2025년 7월부터 9월까지 자사 AI 기반 보안 플랫폼으로 탐지·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5년 3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장 많이 발생한 피싱 문자 유형은 ‘구인 사기’(35.01%)로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구인 사기형 피싱은 단기 고수익 아르바이트나 재택근무 모집 등을 가장한 형태가 대표적이다. 공격자는 ‘즉시 채용’, ‘고액 수당 지급’ 등 비현실적인 문구로 이용자의 관심을 끈 뒤, 문자 본문에 삽입된 지원·상담용 페이지(URL)를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1:1 대화방으로 유도해 금전을 갈취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그 뒤를 이어 정부·공공기관 사칭(23.77%), 텔레그램 사칭(20.07%), 금융기관 사칭(10.98%), 택배사 사칭(3.30%) 등이 상위 유형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처럼 신뢰도가 높은 조직을 사칭하는 수법이 여전히 빈번하며, ‘청첩장·공모주 청약·대출·부고·가족 사칭’ 등 일상과 밀접한 테마를 악용하는 공격도 꾸준히 발견됐다. 산업군별 사칭 비율을 보면, 정부·공공기관(30.99%)이 가장 많았고, 금융기관(7.62%), 물류(3.04%), 기타(58.35%) 순이었다. ‘기타’ 산업군의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는 점은 피싱 공격이 특정 산업을 넘어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피싱 시도 방식 중에서는 ‘URL 삽입형 공격’이 전체의 96.6%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사용자를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유인하는 방식은 3.4%에 불과했다. 안랩은 “공격자들이 새로운 수법을 개발하기보다는 기존 URL 유도 방식을 더욱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의심스러운 발신자의 URL 클릭 금지 ▲전화번호 평판 확인 ▲불필요한 국제문자 수신 차단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보안 앱 설치 등 기본 보안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안랩 관계자는 “최근 피싱 문자는 구직, 재택근무, 고수익 아르바이트 등 개인의 심리를 노린 생활 밀착형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며 “쉽고 즉각적인 이익을 강조하는 메시지일수록 피싱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랩의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자사 AI 플랫폼 ‘안랩 AI 플러스(AhnLab AI PLUS)’의 행위 분석·패턴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피싱 문자를 실시간 식별하고, 악성·의심 URL 검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안랩은 이번 보고서를 포함해 다양한 최신 위협 정보를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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