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로봇,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이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온 시대, 이를 창의적 아이디어와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오는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메이커 페어 서울 2025’를 개최한다.
‘메이커 페어 서울’은 시민들이 직접 만든 발명품과 창작물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서로 소통하는 국내 대표 메이커 축제다. 전통 수공예부터 디지털 제조기술까지 아우르는 이번 행사는 과학관 앞마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창의적 실험정신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지난 2023년 미국 메이크커뮤니티(Make Community co.)와 공식 라이선스를 체결해 ‘메이커 페어 서울’을 매년 열고 있다.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시민들이 ‘메이커’로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교육적 현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계자는 “메이커 활동은 전통적인 제작 기술과 최신 디지털 기술이 융합돼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기반”이라며 “지역 중심의 창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참가 분야는 AI, 로봇, ESG, 수공예, 목공, 탐사·탐험, 새활용, 청소년 발명, 퍼레이드, 모빌리티, 일상생활 등 총 11개다. 예를 들어 AI 기반 창작 프로젝트, 로봇팔과 서비스로봇 제작 사례,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한 새활용 작품, 청소년들의 특허·창업 아이디어까지 폭넓은 주제가 준비됐다.
이번 메이커페어 서울2025는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울시 누리집과 ‘메이커 페어 서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를 받았으며 본 행사에 앞서 시민 참여를 넓히기 위한 사전 행사로 6월 21일 서울 퓨처랩에서는 ‘AI시대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한 ‘메이커 워크숍’이 열어 본 행사의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워크샵에는 유튜브 채널 ‘긱블’의 박찬후 대표, 아티스트 신승백·김용훈 듀오 등이 참여해 AI 코파일럿(copilot), 로봇 기술 관련 세미나 및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과 협력해 로봇 체험부스도 마련한바 된다.
앞서 시립과학관은 지난 2월 G밸리 산업박물관에서 ‘메이커 데이’를, 4월 대한민국 과학축제에서는 무동력 미니카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꾸준히 메이커 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로봇과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 깊은 곳까지 스며드는 지금, 이번 행사를 통해 오히려 인간 고유의 창작활동이 갖는 의미를 다시 돌아보길 바란다”며 “세 번째 열리는 메이커 페어 서울에 많은 시민과 메이커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이커문화를 열어가는 메이커인물전문지 <월간 더메이커스>는 이번 메이커페어서울 2005 행사에 프레스(취재)로 참가해 국내 메이커들의 현장 소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