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폐업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이 늘어나는 가운데, 재창업과 업종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재도전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전남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희망리턴패키지 재도전교육’을 운영하며 교육과 컨설팅, 자금지원을 연계한 종합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창업이나 업종전환을 준비 중인 소상공인, 또는 대위변제 이후 재기를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4월 23일부터 이틀간 순천에서 시작되며, 오는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약 1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순천과 여수 등 전남 주요 지역에서 단계별 교육이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교육을 넘어 실제 재기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교육 수료자는 보증심사를 거쳐 사업장 소재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최대 5천만원 규모의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신청 자격을 얻게 된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재도전특별자금과 재창업사업화 자금 신청도 가능해져 재창업 초기 자금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맞춤형 후속 지원도 더해진다. 교육 수료자 가운데 선착순 10명에게는 마케팅 전략, 리스크 관리, 재창업 준비 등 분야별 1대1 심화 컨설팅이 제공된다. 현장 중심의 실무 지원을 통해 실패 이후 재도약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다만 모든 수료자가 특례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증 제한 업종을 운영하거나 연체, 국세 체납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신보중앙회는 최근 어려워진 소상공인 경영환경 속에서 단순 금융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교육과 컨설팅, 보증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재도전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폐업 이후 다시 창업시장에 진입하려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회복 기회를 제공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은 “소상공인의 재도전은 개인의 재기를 넘어 지역경제 회복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재도전 교육과 컨설팅, 자금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