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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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기보

 

기술보증기금이 창립 37주년을 맞아 기술금융 중심 정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대규모 보증 공급과 제도 고도화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1989년 설립된 기보는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주요 경제 위기 국면마다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며 정책금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기술평가 기반 보증과 연구개발(R&D) 금융을 중심으로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온 점이 특징이다.

 

김종호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기보의 역할을 기술금융 선도기관으로 확장해야 할 시점임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혁신 지원 강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공정성과 청렴성 기반의 신뢰 구축,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주문했다.

 

올해 기보는 총 30조 1천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5조 4천억 원은 신규 보증으로 편성되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성장 자금 수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유동성 개선을 위한 1천억 원 규모의 팩토링 공급과, 창업·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한 500억 원 규모의 보증연계투자도 병행해 생산적 금융 기능을 강화한다.

 

정책 영역에서도 기술보호와 공정 경쟁 기반 확립에 초점을 맞춘다. 기술탈취 예방 및 피해구제 제도를 활성화하고, 손해액 산정 평가 체계를 고도화해 기술 기반 기업의 권익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기술혁신형 및 기업승계형 M&A를 촉진해 벤처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창립기념일 행사 방식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별도의 오프라인 행사 대신 김종호 이사장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임직원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지역 독립서점 후원과 도서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도 함께 강조했다.

 

기보는 이번 37주년을 계기로 단순 보증기관을 넘어 기술·투자·보호를 아우르는 통합형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벤처·스타트업 중심의 기술주도 성장 구조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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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7주년 맞은 기술보증기금, 30조 공급으로 기술금융 고도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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